[오!쎈 현장] 김태형 감독, “1군 복귀 김강률, 상황에 따라 기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24 17: 34

두산 마무리 김강률(30)이 조정을 마치고 1군에 복귀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강률을 상황에 따라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 투수들인 김강률과 홍상삼을 1군에 등록했다. 관심이 모이는 선수는 김강률이다. 김강률은 올해 팀의 개막 마무리로 시작했으나 부진한 성적을 남긴 채 지난 4월 11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강률은 1군 시즌 9경기에서 5세이브를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이 10.38까지 치솟는 등 부진했다.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출전하지 않은 채 구위를 가다듬었다.

김태형 감독은 김강률에 대해 “마무리라고 정해놓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함덕주와 함께 뒤쪽에서 대기할 것이다. 상황에 따라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위 SK와 대결하는 것에 대해 “시즌 10경기를 남기고 승차가 1~2경기인 상황은 아니다. 아직 시즌은 한참 남았고, 한 경기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큰 의의를 두지는 않으면서도 “SK의 전력이 워낙 좋다”면서 재밌는 시리즈를 고대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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