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퓨처스] '이성규 홈런 3방' 경찰청-SK 2군, 31안타 31득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24 18: 21

퓨처스리그에서 경찰야구단과 SK 2군이 말 그대로 난타전을 벌였다. 두 팀 합계 31안타 31득점을 기록했다. 
24일 퓨처스리그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5경기가 취소되고, 강화구장에서 경찰청과 SK 2군 경기가 유일하게 열렸다. 경찰청이 18-13으로 승리했다. 경찰청은 16안타, SK 2군은 15안타를 터뜨렸다.
지난 11일 KIA 2군 상대로 4연타석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삼성 출신의 이성규(경찰청)는 5타수 5안타 3홈런 4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찰청 선발은 롯데 출신의 홍성민, SK는 최진호가 선발로 등판했다. SK가 1회 선취점을 뽑자, 경찰청은 2회 4-1로 역전시켰다. 볼넷 3개로 1사 만루가 됐고,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정수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NC 출신의 김태진이 싹쓸이 2루타로 4-1로 역전시켰다.  
3회 2사 후 배영옥의 안타와 이성규의 투런 홈런으로 6-1로 달아났다. 이현석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져 7-1 리드. 
SK는 4회말 류효용과 이윤재의 연속 2루타로 8-3으로 추격했다. 5회에도 이재록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 8-5로 좁혔다. 6회 2사 1,3루에서 김재현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고, 이재록의 2타점 2루타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경찰청은 7회 배영옥(단타)-이성규(2루타)-이현석(2루타)의 3연속 안타로 10-8로 다시 도망갔다. 정수빈의 2루타가 터져 11-8. 8회에는 이성규의 솔로 홈런, 김주현의 투런 홈런이 터져 14-8까지 벌렸다. 
9회에 이성규가 1사 1,2루에서 김민수가 대타로 나와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이성규는 솔로 홈런으로 이날 홈런 3방을 쏘아올렸다. 18-8 리드. 
경찰청은 투수 전용훈이 선발 홍성민에 이어 7회 등판해 4타자 연속 삼진 등 5타자 퍼펙트를 맞고 8회 2사 후 박진우로 교체됐다. 9회에는 천원석이 등판했는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5점을 내줬다. 
경찰청 선발 홍성민은 6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전용훈은 홀드 기록. SK의 김재현이 톱타자로 나서 5타수 3안타 3득점, 이재록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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