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오수' 이종현♥김소은, 新 썸로맨스로 해피엔딩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4 21: 59

'그남자 오수' 이종현과 김소은이 비극적 운명을 극복하고 새로운 썸로맨스를 예고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4일 방송된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 연출 남기훈) 마지막회에서는 서유리(김소은 분)를 살리기 위해 검은 꽃가루 커피를 마시는 오수(이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는 서유리를 살리기 위해 검은 꽃가루가 든 커피를 주저 없이 마셨다. 이에 나무는 순식간에 썩었고 다시 피어났다 썩으며 오만수(박근형 분)를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그 시각 서유리 또한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 빠졌다. 자신도 모르게 가사 상태가 된 것. 이때 마침 오수가 서유리의 운명을 짊어지게 됨에 따라 다시 무사히 건강해질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서유리는 특진을 하게 됐고 오가나(허정민 분)와 한효진(김연서 분)은 결혼을 약속했다. 남대표(최대철 분)와 윤채리(이혜란 분)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수는 서유리를 기억하지 못했다. 대신 한효진을 서유리로 착각해 찾아갔고, 한효진은 오수를 향한 묵은 감정을 털어내며 "서유리라는 여자를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서유리도 오수를 잊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긴 마찬가지.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김진우(강태오 분)에게 "괜찮다"고 했지만 오수의 카페에서 그를 생각하며 홀로 술을 마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오수가 남긴 쪽지를 발견하던 순간을 떠올렸다. 쪽지에는 '너를 만난 이후로 내 모든 순간에 네가 있어. 그래서 행복해. 사랑해. 나 자신보다 널 아껴. 내가 네 곁에 없어도 잘 살아줘'라고 적혀있었다.
서유리는 "나 이제 안 올 거야. 마지막이야. 너 다 잊고 엄청 잘 살 거야"라고 혼자 읊조렸고, 그대로 카페에서 잠들었다. 이때 오수가 카페로 돌아와 잠든 서유리를 깨웠고 두 사람은 3년 만에 재회했다.
오수는 서유리는 알아보지 못했지만 서유리는 꿈속에서 그를 만났다고 착각, 특유의 귀여운 진상을 부렸고 오수는 그런 서유리를 바라보면서도 기억을 떠올리진 못했다. 
그래도 두 사람은 계속해서 운명처럼 마주쳤고 서유리는 오수를 피하려 했으나 오수가 "커피 한 잔 하실래요"라며 데이트를 신청해 앞으로의 썸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그남자 오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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