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응집력을 과시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3-10으로 뒤진 8회 연속 6안타로 대거 6득점하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
3-2로 앞선 6회 8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SK는 8회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 이성우의 우전안타, 나주환의 중전안타, 그리고 김성현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SK는 노수광이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추격의 서막을 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SK는 무사 2,3루에서 한동민이 우전안타를 쳐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최정이 김승회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시즌 11호)을 때리며 9-10, 1점차까지 추격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