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SK의 맹추격을 저지하고 승리를 거둔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함덕주의 활약을 칭찬했다.
두산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6회 대거 8점을 낸 끝에 10-9로 역전승했다. 8회 6점을 내줬고 9회 2사 만루에 몰리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끝내 승리를 따내고 2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초반 잘 던져줬지만 후반 힘든 경기를 했다. 마지막에 나온 덕주가 잘 막았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10-9, 1점차로 쫓긴 8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1-2위 싸움답게 3연전 첫 경기부터 진땀나는 승부를 연출한 두 팀은 25일 앙헬 산체스(SK)와 조쉬 린드블럼(두산)을 앞세워 또 한 번 힘겨루기에 들어간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