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만기' 김명민 기억 돌아왔다 "아니에요 당신 남편"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24 23: 04

김명민의 기억이 돌아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연화(라미란)는 '경제전망대'에 출연한 현철A(김명민)의 모습을 보고 죽은 남편 현철B(고창석)임을 직감했다. 연화가 현철A에게 전화해서 만나자고 했다. 
현철A가 혜진(김현주)와 연애시절 추억의 장소를 둘러보다가 사고 전, 기억의 잔상들을 떠올렸다. 현철A가 "당신이 내 손바닥에 전화번호를 적어줬잖아요"라고 말했다.  이후 식사를 하러 간 두 사람. 현철A가 혜진을 유심히 바라봤다. 왜 그러냐는 혜진에게 "예뻐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현철A가 강호와 친구들을 위해 탕수육을 만들겠다고 했다. 혜진은 "요리를 할 줄 아냐"고 의아해했다. 현철A가 능숙한 솜씨로 칼질을 했다. 혜진의 얼굴에 밀가루가 묻었다. 현철A가 "저 얼굴에.."라며 밀가루를 떼어줬다. 혜진은 현철의 손길에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현철A와 혜진은 잠들기 전에 첫 키스와 데이트 할 때의 대화를 하며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갔다. 현철A가 혜진에게 "선혜진이 송현철의 첫사랑이냐"고 물었다. 이에 혜진은 "송현철이 선혜진의 첫사랑이었다"고 답했다. 
연화는 딸에게 확인할게 있다며 준비를 하고 현철A를 만나러갔다. 연화는 남편이 과거에 인수한 중식당으로 향했다. 연화가 현철A에게 "할말 있으면 지금 하라"고 했다. 하지만 현철A는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연화는 현철A를 데리고 현철B의 납골당으로 향했다. 영혼B로 살아가는 현철A는 납골당의 현철B의 사진을 보고 슬픔에 휩싸였다.  
사무실에서 현철A는 현철B의 영혼과 현철A의 기억이 마구 엇갈려 힘들어했다. 
현철A가 연화의 집을 찾았다. 3000만원을 송모동(이도경)에게 건네면서 공사장 일을 그만하라고 했다. 연화가 만든 음식을 맛있다며 허겁지겁 먹었다. 현철A는 오랜만에 아버지 아내,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현철A가 회사 직원들과 브런치미팅을 한다고 했다. 사먹으면 되지만 현철A는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시각 현철A에 대한 좋지 않은 글이 감사실에 게재됐다. 자사 보험이 아닌 타사 보험을 강요했다는 글이었다. 결국 현철A는 대기발령에 처해졌다.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도 현철A는 직원들에게 "내가 만든 음식 맛있게 먹어주는게 제일 행복하다"고 식사를 권했다. 
현철A는 그 시각 혼자 클래식을 들었다. 눈빛이 달라졌고 걸음거리도 바뀌었다. 클래식이 울러퍼지는 가운데 직원들도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연화가 황금녀(윤석화)를 만나 현철A가 장례 중에 깨어났냐고 물었다. 이에 황금녀는 "장례 중에 염을 하는 와중에 깨어났어요"라고 답했다. 연화는 "제 남편이 아드님 대신 죽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철A는 김행장을 찾아가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요"라며 과거 둘만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저는 누가 뭐래도 행장님의 말과 검이다. 제가 재기하는 것으로 행장님의 파워를 입증하시라"고 했다. 이에 김행장은 "
현철이 너 돌아왔구나"라고 말했다. 현철A는 "한달만 시간을 주면 실적 1등으로 만들어놓겠다"고 했다. 행장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김행장이 곽효주(윤지혜)에게 전화해 "난데, 송현철이 기억을 찾았다"고 알렸다. 
 
연화가 신계의 이끌림으로 낯선 곳에서 현철A를 만나게 됐다. 연화는 "지수 아빠, 당신이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현철A는 "나 아니에요 당신 남편.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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