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250' 추신수, 멀티히트로 타격 재시동…TEX는 2연패(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25 12: 17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가 전날 부진을 씻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6경기 안타를 이어오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 안타를 뽑아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앤드류 트릭스의 투싱믈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자의 삼진 뒤 병살타로 득점까지는 연결하지 못했다.
6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투수 다리에 맞아 1루수로 굴절된 내야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터치 아웃이 될 수도 있었지만, 슬라이딩으로 요령있게 태그를 피하면서 세이프를 만들었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이 됐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으로 2-3으로 추격했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8승 17패. 반면 오클랜드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11패)째를 챙겼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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