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에릭남, #자작곡 90개 #연애경험 #클로이모레츠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25 13: 25

에릭남이 새 앨범과 함께 컴백해 라이브와 물오른 입담을 선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최근 가수로 컴백한 에릭남이 출연했다.
에릭남은 "지난해는 주로 휴식을 취했는데, 올해는 바쁘게 활동하자는 생각이 있다. 난 감사하게 방송을 많이 해서, 음악을 하는 게 취미다. 곡 작업하고, 가사 쓰는 게 힐링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곡을 많이 썼다. 80~90곡 정도를 썼다. 다 써서 쟁여놓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로 활동하는 송은이, 김숙이 곡에 흥미를 보이자, 에릭남은 "안 쓰는 곡들은 팔아야 한다. 돈 벌어야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가 "무슨 업자처럼 얘기한다"고 하자 에릭남은 "지인이니까 할인가로 드리겠다"며 웃었다.
이번 앨범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타이틀곡은 'Honestly'다. 에릭남은 "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2번 트랙만 타블로 형이 해주고, 나머지는 내가 직접 했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앨범을 받아봤는데, 하나하나 정말 성의가 있다"고 호평하자 에릭남은 "앨범 콘셉트, 디자인 등 모든 부분을 다 신경 써서 만들었다. 뭔가 아기를 낳는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직접 타이틀곡을 라이브로 불러 청취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이끌어냈다. 
대학교 축제에 대해 에릭남은 "신곡 스트리밍을 젤 많이 올려주는 학교에 무조건 갈 계획이다. 지금 숙명 여대가 1위, 이화여대가 2위다. 내 SNS에 들어가면 디테일한 내용이 있다"고 알렸다. 이에 송은이는 "관심 있으면 빨리 들어가야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송은이와 김숙이 앨범이 나오게 된 배경과 함께 연애 경험을 묻자 에릭남은 "연애도 해봤고, 사랑도 해봤고, 이별도 해봤다. 주변 친구들, 형, 누나들을 보면 다 비슷한 것들을 경험하더라. 근데 사랑에 빠지는 노래도 많고, 헤어지고 아픈 노래도 많은데, 그 과정에 대한 노래가 많지 않더라. 그런 경험에 대해 써봤다"고 설명했다.
김숙이 "지금 여자친구 없죠?"라고 묻자 에릭남은 "맞다. 없다"고 답했다. 김숙은 "에릭남 여자친구 있는 거 한 번도 못봤다. 다음에도 계속 헤어진 노래만 만드는거 아니냐"며 웃었다.
'1가정 1에릭남' 수식어 탄생 배경에 대해 에릭남은 "댓글에 1가구, 1가정이 있던데,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 가구면 소파, 침대 이런 얘기인 줄 알았다. 이제는 알게 됐는데, 감사한 수식어가 됐다"며 고마워했다.
또, 연락하고 있는 유명 해외 스타에 대해 에릭남은 "'블랙펜서' 팀과 노래방을 같이 가기로 했는데 그때 피곤해서 못 갔다. 클로이 모레츠 친구는 언제든 연락 되는 친구다. 나보다는 내 동생이 미국에 있어서 내 동생과 자주 보는 것 같다. 그리고 버락 오바마가 한국에 오면 꼭 인터뷰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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