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QS 역투' LAD, MIA에 역전패…4연승 무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5 14: 18

마에다 겐타가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팀도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승이 중단되면서 시즌 11승11패를 마크했다. 

선발로 등판한 마에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 침묵 속에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다저스가 2회말 맷 켐프와 오스틴 반스가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마에다가 J.T. 리얼뮤토에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흘렀다. 다저스가 균형을 깼다. 다저스는 7회말 2사 후 작 피더슨의 볼넷과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1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8회초 1사 후 데릭 디트리치에 안타를 맞았다. 이후 토니 싱그라니가 석연치않은 보크 판정으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리얼뮤토는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결국 스탈린 카스트로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2-2 동점이 됐다.
9회초에는 브라이언 앤더슨에 안타를 내준 뒤 카메론 메이빈에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결국 다저스는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싱그라니와 페드로 바에즈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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