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1루수' 황재균-'3루수' 윤석민, 포지션 맞교환 출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25 16: 30

kt wiz의 황재균(31)과 윤석민(33)이 포지션을 맞바꾸고 출장한다.
KT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8-14로 패배를 했던 KT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가장 큰 변화는 3루수로 나섰던 황재균과 1루수로 나섰던 윤석민이 포지션을 바꿔서 나가는 것. 이날 황재균은 6번-1루수로 윤석민은 4번-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욱 감독은 "원래 준비했던 부분"이라고 운을 떼며 "(황)재균이 미국 캠프 때 수비 연습을 하다가 어깨를 약간 다쳐서 지금도 강하게 송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1루수 수비는 계속 준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윤석민도 최근 방망이가 맞지 않아서 긴장감 있게 하라는 뜻에서 3루수로 내보냈다. (윤)석민이도 이 부분을 반겼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진욱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 안배하는 차원에서 중간 중간 계속 이런 방법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심우준(유격수)-로하스(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윤석민(3루수)-박경수(2루수)-황재균(1루수)-장성우(포수)-김지열(우익수)-오태곤(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피어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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