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기태 감독, "헥터, 2주전보다 낫겠지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25 16: 35

"2주 전보다는 낫겠지요".
김기태 KIA 감독이 25일 한화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로 나서는 헥터 노에시의 호투를 기대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 타선에 조기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올해 기복이 있는 투구를 하고 있어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 감독은 헥터의 올해 주춤한 이유에 대해 "구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른 팀들이 많이 상대하면서 연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겨울에도 준비를 잘했다. 새로운 구종도 마련했다. 본인과 코치가 새로운 구종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본인도 피안타율이 높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감독이 말한 새로운 구종은 슬라이더로 각과 스피드에 변화를 준 것이다.   
김 감독은 "그래도 앞선 경기에서는 3점을 내주었지만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2주전보다는 나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헥터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2이닝 동안 7점을 내주고 강판했다. 김감독이 말한 2주전이 바로 한화전이었다.  헥터는 18일 LG와의 광주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제몫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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