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조원우 감독, "나종덕, 조금씩 타이밍 맞는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25 17: 43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나종덕(20)의 활약을 기대했다.
나종덕은 지난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데뷔 첫 3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경기에서 타율 3리에 머물렀던 그는 3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데뷔 첫 타점을 올렸고, 5회에는 안타를 때려냈다. 여기에 8회 사구로 세번째 출루를 했다.
조원우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조금씩 타석에서 제 몫을 해나가는 나종덕의 활약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조원우 감독은 "(나)종덕이가 조금씩 타이밍이 맞아 가는 것 같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타석에서 버겁다는 생각했는데, 어제는 달랐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벤치 분위기도 함께 전했다. 전날 나종덕의 안타가 나오자 롯데 더그아웃은 하나가 되어 기뻐했다. 조원우 감독은 "벤치에서 모두가 종덕이를 응원하고 있다. 안타가 나온 지도 오래됐고, 타율도 좋지 않아서 좋은 활약을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하나씩 나오다보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오늘 좋은 투수가 나오는 만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나종덕은 이날 9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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