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인형의집' 왕빛나, 믿었던 박하나·최명길 배신에 '충격' 엔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26 07: 22

왕빛나가 가장 믿었던 두 사람, 박하나와 최명길에게 큰 배신감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에서 경혜(왕빛나 분)가 모녀 사실을 숨긴 세연(박하나 분)과 영숙(최명길 분)에게 큰 충격ㅇ르 받았다. 
먼저 이날 김효정(유서진 분)은 장명환(한상진 분)을 불러내 오피스텔에 있는 명환을 짐들을 모두 정리한 가방을 내던졌다.  이어 "우리 관계 내가 시작했고 끝도 내가 내겠다"며 이별을 선언했다.  질색하며 떠나려는 명환에게 효정은 "이별 선물 주겠다"면서 "홍세연이 다시 들어오게된 이유가 은경혜가 모두 조정했다고 생각안 하냐"면서   홍세연과 은경혜, 그리고 금영숙까지 모두 명환을 노렸고, 은회장(이호재 분) 손바닥에서 놀아나고 있을 수도 있다고 귀뜸했다. 

명환은 불안감에 휩싸인 표정으로 은회장을 찾아갔다. 은회장은 회사에 책임이 가하는 일을 했을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취임서약서를 내밀었다.  명환은 명패만 바꼈을 뿐, 바지사장 취급을 받는 대접에 의심을 떨치지 않았고, 이내 "확실하게 알아보겠다"며 무언가 계획을 꾀했다. 
그 사이 세연은 명환의 지시로 벨라프로젝트로 발령받았다. 이를 접한 경혜는 "가지마라, 장사장 막겠다"며 불안에 떨었다.   벨라프로젝트엔 자신의 사람이 없기때문에 세연을 도울 수 없다는 것. 세연은 "그러니 더 가야한다"면서 벨라프로젝트 발령이 명환이 자신을 회사에서 내쫓으려는 궁리일 것이라 내다보면서
"내 방식대로 싸워줄 거다, 정정당당하게 디자인으로 승부해 반드시 살아남을 거고, 너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세연은 "벨라 프로젝트 팀에 네 사람 없다고 했지? 이제 내가 있다. 은경혜 사람, 내가 있다"며 경혜에게 믿음을 줬다. 경혜는 그런 세연의 모습에 또 한번 감동했다. 
그럼에도 경혜는 명환을 찾아가 이에 대해 따졌다.  명환은 "무슨 문제있나"고 살짝 떠봤으나, 경혜는 "잘했다"면서 이를 지지하는 반전 반응을 보였고 오히려 세연에 대해 "곁을 내주면 내 머리 끝까지 기어오르더라"며 명환 앞에서 철저히 연기했다.   하지만 내면으로는 "세연이에게 주는 고통 내가 반드시 돌려줄 것"이라며 명환에게 칼을 갈았다.  그만큼 경혜는 세연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려했다. 
그 사이, 세연은 영숙에게 재준에 대해 칭찬, 그러면서 주말에 꼭 시간을 비워두라고 일렀다.  가족들에게 인사드리고 싶다는 말도 수줍게 전했다. 같은 시각, 경혜는 영숙을 찾아왔다. 경혜는 주말에 집에서 함께 요리를 해먹자고 제안, 영숙은 세연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이를 거절했다. 영숙은 세연과 함께 요리하면서도 경혜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이 편치 않았다.
약속 당일, 재준을 마중하기 위해 영숙과 세연은 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세연은 표정이 어두운 영숙에게 "엄마 좀 웃어라"며 애교를 부렸고, 그런 세연의 귀여운 모습에 영숙은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때, 경혜가 그런 두 사람은 목격하고 만 것. 그 동안 두 사람이 모녀관계란 사실을 몰랐기에 충격감이 밀려왔다. 믿었던 두 사람이었기에 자신에게 속인 것에 대한 배신감도 밀려왔다. 영숙과 세연 역시 예기치 못한 곳에서 경혜와 마주쳐 당황했다. 가장 중요했던 관계가 들키고 만 이 시점에서, 두 사람의 관계도 변화가 일어날지 긴장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인형의 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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