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렛 QS+' NC, 드디어 5연패 마침표 찍었다…삼성 최하위 추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25 21: 44

NC가 삼성을 꺾고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NC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9-2 역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NC는 19일 고척 넥센전 이후 5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로건 베렛은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박석민은 역대 45번째 개인 통산 700득점을 달성했다. 롯데가 KT를 5-4로 꺾으며 삼성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3회 강한울의 좌전 안타, 박해민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상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강한울이 홈을 밟으며 1점 먼저 얻었다. 이후 이원석과 다린 러프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NC는 4회 1사 후 박석민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모창민의 중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6회 5연패의 마침표를 찍는 역전 기회를 마련했다. 선두 타자 이종욱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나성범이 3루 땅볼로 아웃됐으나 그사이 이종욱은 3루에 안착했다.
재비어 스크럭스와 박석민의 연속 적시타로 터지면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모창민의 볼넷, 노진혁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김성욱이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삼성은 1-3으로 끌려가던 7회 1사 후 강민호의 중전 안타, 박찬도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 더 따라 붙었다. 하지만 대타 배영섭과 이성곤이 후속타를 날리지 못했다.
NC는 1점차 앞선 8회 2사 1,2루서 김성욱의 좌월 3점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9회 박석민의 밀어내기 사구와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3점 더 달아났다. 
NC 선발 베렛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NC 타자 가운데 박석민, 모창민, 이종욱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 선발 투수로 나선 김대우는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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