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수요미식회', "애칭이 누렁이?" 전현무 놀리기에 신난 신동엽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26 07: 04

신동엽이 한혜진과 열애 중인 전현무를 놀려 폭소를 유발했다. 맛집 탐방 이후 "왜 이제야 왔니"라고 한 줄평을 남긴 전현무, 신동엽은 방송을 통해 한혜진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거냐고 놀렸고, 전현무는 당황하며 진땀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파스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미식 작가 장준우를 비롯 실제 파스타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셰프들이 나와 심도깊은 이야기들을 했다.
전현무는 파스타에 대한 추억담을 밝히며 "예전에는 남자들끼리 파스타를 먹으러 가면 이상하게 봤다. 나도 소개팅할 때 파스타를 접했다. 당시 3~4만원의 거금을 소개팅에 쓰고 나면 집에서 라면으로 연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파스타는 무조건 알단테로 먹어야된다는 한국인들의 편견과 소스가 없는 카르보나라, 파스타 식탁 예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장준우는 "이탈리아에서는 굳이 면을 알단테로 해달라는 말을 안한다"고 했고, 이현우는 "미국에는 알단테라는 말이 없다. 한국에서 처음 들은 말이다"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면을 자신의 취향대로 푹 삶기도 한다는 것.
숟가락에 면을 돌돌 말아먹는 것 역시 한국식이라는 이야기 나왔다. 셰프들은 "파스타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자기 편한대로 포크로 퍼 먹는다. 어떤 사람은 칼로 면을 잘라 먹기도 한다"고 한다.
이날 출연진들은 파스타 맛집을 탐방한 후 소감을 밝혔다. 전현무는 마지막 맛집 탐방 후 "왜 이제야 왔니"라고 한줄평을 남겼다. 신동엽은 "지금 온 국민을 위한 전파에서 한 사람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거냐"고 놀렸다.
한혜진과 열애 중인 전현무를 겨냥한 것. 전현무는 당황하다가 "그게 아니고 내가 몰랐던 카르보나라를 알게 돼서 한 말이다. 그전까지 크림 소스가 가득한 카르보나라를 먹다가 이렇게 누렇고 꾸덕한 카르보나라는 처음 맛봤다. 너무 맛있더라. 그래서 누렁아 왜 이제야 왔니"라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 애칭이 누렁이구나"라고 했고, 이현우는 "tvN이 네 거냐"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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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요미식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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