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손꼭잡고' 한혜진, 딸까지 종양? 억장 무너진 모성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26 06: 55

한혜진이 딸 이나윤마저 종양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한혜진의 어머니도 종양으로 돌아가셨고, 한혜진은 딸에게도 유전될까봐 전전긍긍하던 상황. 김태훈은 10년 후면 암 치료법이 개발될 거라고 위로했지만, 억장이 무너진 한혜진에게는 닿지 않은 말이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극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는 샛별(이나윤)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동안 딸에게 종양이 있을까봐 검사를 반대했던 현주(한혜진). 진태(장용)는 현주 몰래 샛별을 데리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그날 저녁 진태와 샛별이 함께 들어오자 현주는 어디 갔었냐고 추궁한다. 결국 진태는 사실대로 말하고, 현주는 주저앉는다.

진태는 "샛별이에게 종양이 없다는 것을 알면 네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했고, 현주는 "종양이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 아버지, 나에게 그러지 않으셨냐. 난 병원에서 검사 받은 뒤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날 저녁 석준(김태훈)은 현주의 최근 검사 결과를 보다가 자신이 숲을 보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그날 저녁 석준은 현주를 찾아오고, 자신의 오류를 설명하려 한다. 하지만 현주는 "그 말은 듣고 싶지 않다. 샛별이 검사 결과만 알려달라"고 한다.
석준은 샛별에게도 종양이 있다는 것을 밝히며 "샛별이 현주씨 나이가 될 때는 치료법이 개발됐을 거다. 10년 안에 모든 암에 치료법이 개발될 거다"고 위로했다. 하지만 현주는 석준의 말에 위로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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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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