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고품격짝사랑' 정일우, 진세연에 "다 널 좋아해서야" 고백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26 07: 00

정일우가 진세연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N 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에서 최세훈(정일우)는 유이령(진세연)을 향한 마음을 인정했고 허실장(이시언)에게 속성으로 여심 사로잡기 강의를 받았다. 
최세훈은 아침부터 정장을 입고 꽃다발을 준비했지만 유이령은 전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최세훈이 "꽃 별로 마음에 안 들어?"라고 물었다. 이에 유이령은 "혼자 잘 피워있는 애를 꺾고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유이령을 리드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어긋났다. 그러면서도 유이령의 미모에 계속 빠져들었다.  
하지만 유이령은 최세훈에게 오대산 집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최세훈이 일 안 하냐며 잡아 둘 구실을 계속 이야기했지만, 유이령은 돌아가겠다고 했다. 최세훈은 "너 진짜 너무 하는거 아냐. 예뻐 가지고. 너 지금 예쁜거 믿고 까부냐?"라고 분노했다. 
오대산까지 유이령을 데려다주고 돌아온 최세훈은 좌절의 눈물을 흘렸다. 허실장은 "이럴거면 좋아한다고 고백이라도 하지 그랬냐"고 타박을 했다.
유이령이 눈 앞에 보이지 않자 최세훈은 더 깊은 짝사랑으로 힘들어하며 허실장을 달달 볶았다. 결국 최세훈이 오대산으로 달려갔지만 유이령은 사라진 후였다. 유이령은 혼자된 이모와 함께 살기 위해 떠난 것. 
최세훈은 유이령 짝사랑에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 회사에서 히스테리도 더욱 깊어졌다. 혼자있을 때는 눈물 바다였다. 최세훈은 "좋아한다고 말이라도 해볼걸"이라며 오열했다. 새벽엔 허실장에게 하소연을 몇시간씩 했다. 
유이령은 최세훈 가까이에 있었다. 최세훈의 선배인 정신과 의사 종현(정상훈)의 단골 식당에서 유이령이 이모와 함께 일을 하고 있었던 것. 두 사람은 식당 앞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다. 최세훈은 유이령의 집 전화번호를 받고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유이령이 최세훈을 집으로 초대했다. 유이령이 최세훈을 위해 9첩 반상을 준비했다. 
밥을 먹은 후, 세훈이 이령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좋아한다"며 "넌 하고 싶은게 나 9첩 반상 차려주는 거랬지? 난 이거였어. 똑바로 말해주는 거. 허둥대고, 못되게 굴었다면 그거까지, 그게 다 널 좋아해서 그랬던 거야"라고 털어놨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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