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롯데 첫 스윕이냐, KT 연패 탈출이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4.26 07: 43

롯데가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시즌 3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우완 윤성빈, 사이드암 고영표가 예고됐다. 
롯데는 24~25일 KT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즌 첫 탈꼴찌에 성공했다. 9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내친김에 3연전 싹쓸이도 노린다. 윤성빈의 어깨에 스윕이 달려있다. 

윤성빈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하고 있다. 5경기 모두 3실점 이하 투구로 꾸준하게 안정적인 모습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한 번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0일 사직 SK전에는 4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첫 5회 미만 투구였지만, 나머지 4경기는 모두 5이닝 이상 던졌다. 
평균 144.1km로 힘 있는 직구 중심으로 슬라이더, 포크볼을 변화구로 던진다. KT 타선도 힘이 있지만 윤성빈 구위라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 
KT에선 사이드암 고영표에게 연패 탈출 희망을 건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좋지 않다. 그래도 두 번의 퀄리티 스타트가 있다. 지난 20일 대구 삼성전 6이닝 1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섰지만 난타 당했다. 지난해 6월20일 수원 롯데전에서 5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최근 기세가 뜨거운 롯데 타선을 막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waw@osen.co.kr
[사진] 윤성빈-고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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