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기를 갖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앤디 번즈가 퓨처스리그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번즈는 26일 서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0-2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서는 한화 정재원의 초구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비거리 115m). 지난 19일 LG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홈런포를 때려낸 이후 5경기 만에 때려낸 퓨처스리그 2호 홈런이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 8회초 1사 1루에서는 초구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번즈는 올 시즌 1군에서 18경기 타율 2할3푼2리(69타수 16안타) 2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0으로 부진한 기록을 남긴 채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타격 부진을 딛고 다시금 1군에 올라와주기를 바라는 조원우 롯데 감독의 마음이지만 이따금씩 홈런포를 때려낼 뿐 아직까지 타격감이 완전히 돌아왔다고 보기는 무리다.
이날 경기 포함해 번즈는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1할9푼(21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에 그치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