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김태형 감독, "젊은 투수들 버거워, 함덕주 쉰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26 17: 31

김태형 두산 감독이 최근 부하가 걸리고 있는 젊은 투수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결국 기존 선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짐을 나눠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등판이 함덕주 박치국 곽빈 등 젊은 투수들에 대해 "마운드는 항상 걱정이다. 젊은 투수들이 너무 잘 던져주고 잘했지만, 여유가 없는 빡빡한 상황에서 등판해 버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결국 김강률 홍상삼 등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 마운드 운영이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함덕주 박치국 등 (연투를 한 투수들은) 쉰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불펜 운영에 대해 "장원준이 몇 이닝을 던지느냐에 따라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홍상삼이 어제 좋은 공을 던졌고, 김정후도 괜찮다. 김승회도 변화구 등 테크닉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에 있는 이용찬 이현승에 대해서는 "이틀 정도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일요일 정도에 귀국할 것"이라면서 "월요일에 상태를 체크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잡겠다"고 설명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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