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역전타' 지성준, "초구부터 자신있게 스윙하려고 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26 21: 51

"초구부터 자신있게 스윙했다".
한화 이틀연속 짜릿한 9회 드라마를 썻다. 한화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0-1로 패색이 짙은 9회초 2사 만루에서 지성준의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화는 올해 KIA전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지성준은 0-1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초구 체인지업을 가볍게 끌어당겨 3루수 옆을 꿰뚫는 2타점짜리 2루타를 터트렸다. 팀의 이어진 양현종의 폭투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지성준의 마지막 한 방이 팀에 기분좋은 2연승을 안겨주었다. 

경기후 지성준은 "초구부터 자신있게 스윙하려고 했다. 마치 체인지업 실투가 들어왔다. 실투가 나왔을때 가볍게 스윙하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중간 중간 상대투수의 볼을 많이 본 것이 도움이 됐다"고 결승타의 비결을 말했다.
이어 "팀이 5연패 하는 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포수로서 볼배합 공부를 많이 했다. 앞으로도 공수에서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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