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과 고성희가 티격태격하며 인연을 시작했다. 로펌에 갑자기 들어온 신입이 싫은 고성희. 박형식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서도 신경을 썼다. 박형식은 이유없이 미워하는 이유를 관심 시그널로 받아들였고, 고성희는 이유가 있다고 반박했다.
26일 방송된 KBS 수목극 '슈츠'에서는 로펌에 채용되는 연우(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석(장동건)은 자신이 승진 못할 위기를 맞자, 연우가 자신의 약점이 될 거라고 생각해 해고한다.
연우는 "혼자 바닥으로 떨어지지는 않겠다"고 협박하며 해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강석은 연우에게 무료 변론 사건을 맡긴다. 연우는 지나(고성희)에게 로펌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도록 배치된다.

지나는 연우가 처음부터 자신을 비서로 오해한 것에 발끈하며 매사 연우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온다. 연우는 자신이 맡은 성희롱 사건을 위해 여론몰이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지나에게 포털 사이트 아이디를 만들어달라고 한다.
지나는 "당신 SNS 팔로우 수 늘이려고 이런 것까지 시키냐"고 오해하고, 강석이 나타나 정리해 주자 미안해한다.
연우는 지나에게 "이유없이 미워하는 것의 절반은 관심 시그널이라고 하던데.."라고 한다. 지나는 "나는 미워할 이유가 있다"고 연우 말에 반박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슈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