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도시어부' 이경규, 진해 낚시꾼♥ 독차지한 '용왕의 아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27 06: 49

'도시어부'의 이경규가 진해 낚시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진해 도다리 낚시에 나선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지상렬, 김광규가 그려졌다.
이날 김광규는 "내가 탄 배는 다 전멸이었다"며 낚시 성과를 걱정했다. 하지만 '김꽝규'라는 별명과 달리, 김광규는 초반부터 낚시에 속도를 냈고, 지상렬도 1등으로 도다리를 낚아올리는 등 무서운 낚시 실력을 드러냈다.

이덕화, 이경규는 그런 게스트 연합군의 반격에 진땀을 흘렸다. 마이크로닷만이 주눅 든 '도시어부' 형님들을 대신해 대형 도다리를 낚아올리며 체면을 세웠다. 
하지만 다행히 '도시어부' 멤버들도 도다리 낚시에 성공했다. 이경규는 두 개의 낚싯대에서 동시에 도다리를 낚시해 '1타2피' 신공을 보였다. 뒤늦게 이덕화도 도다리를 낚아올려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도다리 포인트에서 만나는 다른 어부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낚시를 즐겼다. 그 중심에는 이경규가 있었다. 이경규는 다른 배의 낚시꾼들에게 "어디서 왔냐"고 묻기도 하고, 자신이 제대한 부대 출신이라는 남자 낚시꾼에게 "내 쫄따구구나"라며 반가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경규는 '도시어부'를 연호하는 낚시꾼들을 위해 '용왕 아버지'를 외쳤다. 그는 낚시꾼들의 어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아부지!"를 외쳤다. 낚시꾼들의 성별, 나이, 고향 등의 특색에 따라 맞춤형 '아부지 구호'를 외치는 이경규에게 낚시꾼들의 응원과 사랑이 쏟아졌다.
진해 도다리 포인트는 금세 '도시어부'의 팬미팅 장소가 됐다. 낚시꾼들에게 핫한 '도시어부'의 인기를 실감케 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마이크로닷에겐 '낚시 프린스'란 별명을, 이덕화에게는 '노줄무'라는 별며을 연호하며 낚시꾼들은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한 소통 만큼 넘치는 사랑을 받은 '용왕의 아들' 이경규는 김광규, 지상렬과도 티격태격 케미를 만들며 '도시어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낚시도 팬서비스도 완벽한 이경규는 '용왕의 아들'다웠다./ yjh0304@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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