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김미화 정상회담 응원에 "표현자유"vs"자중하길" 반응 양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27 11: 30

 개그우먼 김미화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네티즌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뉜다.
김미화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벽까지 잠 못 들고 뒤척이다 일어났다. 설레고 긴장되고 그런다. 오늘 역사의 한 순간에 나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 이렇게 가까운 것을  이렇게 만나서 진심으로 이야기 나누면 되는 것을. 이 아침 평화의 감동을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남측 '평화의 집'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김미화를 비롯한 스타들은 SNS나 '2018 남북정상회담' 공식사이트 평화 기원 릴레이 코너를 통해 정상회담을 응원했다.

그런 가운데, 김미화의 글에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둘로 나뉘었다. 스타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의견이나 소신을 밝히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는 의견이 있는 반면, 지나치게 정치색을 띄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입장도 적지 않다.
먼저 "표현의 자유를 응원한다", "공감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똑같은 마음이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신념을 이야기하는 것과 모든 걸 정치와 연결짓는 건 다르다", "정치색을 너무 띄운다", "조용히 응원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본업에 충실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도 공존하고 있다.
한편 김미화는 지난 2월 MBC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를 맡은 가운데, 발언 논란 및 중계자로서의 역량 부분에서는 미흡하다는 혹평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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