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은지가 남편을 향한 직진 사랑과 부모님을 향한 효심 등을 드러내며 그동안 몰랐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살인소설'을 위해 출연한 조은지, 지현우와 '몰래 온 게스트' 오만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은지는 평소 소심하고 낯가림이 많지만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는 180도 달라진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확실히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고 노래방 마니아임을 고백하거나 오래전 지현우를 처음 만났을 때 받은 인상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조은지는 현재 소속사 대표인 남편과의 열애 스토리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혼 전 자신의 매니저였던 남편에게 먼저 고백을 한 것은 물론 3번이나 차였는데도 직진해 사랑을 쟁취했다는 것. 그는 남편의 첫 선물을 환불한 에피소드도 알려줘 훈훈함을 안겼다.
더욱이 조은지는 가족들에 대한 애정으로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시어머니가 부산지역 홍보 대표시다. 이제는 영역을 넓히셔서 회사 배우들까지 신경 써주신다"라며 "제가 더 잘 돼서 부모님들의 수고를 덜어 드려야 하는데"라고 효심을 드러냈기 때문.
이처럼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반전 매력과 입담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조은지. 이를 입증하듯, 방송 다음날인 27일까지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 지난 2014년 조은지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진 이색 청첩장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까면 깔수록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조은지가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