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은지가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조은지는 담담하지만 솔직한 입담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나 현재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살인소설’ 속 조은지, 지현우, 오만석 등이 출연했다.
조은지는 10여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다고 밝히며 수줍은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수줍은 가운데에서도 할 말은 했다.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고 있는 김준현을 앞에 두고도 문세윤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곤조곤 조용한 말투의 조은지는 낯가림이 심한 성격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김준현과 거침없는 목검 액션을 펼쳤다. 쑥쓰러워하면서 목검 액션을 펼치는 그의 모습은 반전 그 자체 였다.
특히 관심을 받은 것은 조은지의 러브 스토리. 조은지는 현재 소속사 프레인TPC 대표와 결혼했다. 먼저 대시하고 3번 차였다는 사실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조은지는 “그냥 대시한 것은 아니고 여자로서 촉이 왔다”고 먼저 대시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조은지의 남편이 조은지에게 만나자고 제안을 했고,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게 됐다. 결혼 상대를 찾는다는 남편의 말에 조은지 역시 시원하게 동의했다. 조은지와 그의 남편은 자연스럽게 결혼했다.
2006년에 배우와 매니저 사이로 만난 두 사람은 2009년 열애를 시작해 5년만인 2014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알고 지낸지 12년이 지났지만 두 사람은 변함없이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남편이 선물한 고가의 목걸이를 환불할 정도로 배려심 깊은 관계였다.
명품 조연으로서 맹활약을 펼치는 조은지의 솔직함이 빛났던 방송이었다. 수줍지만 솔직한 매력의 조은지를 다른 방송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pps2014@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