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의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최하위 삼성과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LG의 선발은 임찬규, 삼성 선발은 아델만이다.
임찬규는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KT 상대로 6이닝 3실점, NC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홈인 잠실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73이다.
평균 138km의 직구와 120km대의 체인지업, 커브가 주무기다. 삼성 상대로 통산 성적은 2승 4패 평균자책점 5.84다. 지난해 삼성 상대로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78로 약했다.

임찬규가 5이닝 2~3실점 정도로만 막아준다면 승산은 있다. 최근 LG 타선이 상하위 가리지 않고 타격감이 좋다. 톱타자 이형종, 박용택-김현수의 3~4번 중심타선, 초반 부진했던 채은성, 양석환의 타점 능력도 좋아졌다. 포수 유강남은 7홈런 20타점으로 팀내에서 뜨거운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LG 타자들은 최근 6연승을 달리는 기간에 팀 타율 3할3푼(1위), 팀 홈런 10개(1위), 팀 OPS .940(1위) 등 무서운 집중력과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삼성 선발은 아델만이다. 1선발로 영입한 아델만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한화전 조기 강판을 제외하면 6~7이닝은 책임진다. 지난 21일 KT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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