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의 수비수 조니 에반스(30)가 인기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수비 보완을 위해 전 맨유 출신 에반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에반스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끌던 맨유 시절 600만 파운드(약 90억 원)에 WBA로 이적했다. 판 할 감독에게 잉여 선수 취급을 받았던 북아일랜드 출신의 에반스는 이적 후 첫 두 시즌 동안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올 시즌 WBA의 강등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에반스를 노리는 클럽들이 늘어나고 있다. 싼 값에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에반스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벌써 맨유를 비롯해 웨스트햄,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등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WBA는 현재 에반스에 2500만 파운드(약 375억 원)의 가격표를 달았다. 그러나 WBA가 강등될 경우 가치는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로 떨어질 수도 있다. 에반스가 릴리스 조항을 통해 팀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WBA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최하위다. 4승13무18패, 승점 25점으로 사실상 강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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