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이 건강상의 문제로 SBS플러스 '여자플러스 시즌2' 출연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하차가 아니라 잠시동안 휴식을 가진 후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진의 소속사인 C9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린다. '여자플러스 시즌2' MC를 맡고있는 유진 씨가 건강상의 문제로 제작진과 프로그램 출연에 관한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 소속사 및 제작진은 의료진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의 이해를 따지기에 앞서 유진 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힘써주시는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 소속사는 유진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의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차를 하는 것이 아닌 건강 회복을 위해 잠시동안만 휴식기를 가지겠다는 의미. 이에 유진은 제작진과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 유진은 현재 임신 4개월 차로 올 가을 출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임신을 했음에도 MC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실제로 유진은 지난 12일 이뤄진 첫 녹화에서 임신 사실을 직접 밝히며 소감을 전했으며, 임신으로 인해 볼록해진 배를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유진은 일적인 부분에서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찾아온 건강상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협의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 둘째를 임신한 상황에서 무리해서 출연을 하는 건 유진과 프로그램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남길 것이라는 뜻에서였다. 이에 유진은 의료진과 함께 하차가 아닌 휴식 기간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엄마로서도, 방송인으로서도 늘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왔던 유진이니만큼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여자플러스 시즌2'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parkjy@osen.co.kr
[사진] C9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