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오역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개봉 후 첫 주말을 맞는다. 개봉 이틀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첫 주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전부터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흥행을 예고했다. 이 영화의 인기는 ‘신드롬급’이다.
개봉 전날이었던 지난 24일 예매율이 94.5%를 기록, 예매량 100만 8092장으로 사전 예매량 1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국내 개봉작 중 최고 예매량이자 ‘어벤져스’ 시리즈이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개봉 당일 오후 예매량인 97만 1229장을 넘어선 기록이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당일 또 한 번 신기록을썼다.
지난 25일 개봉 당일 오전 예매율이 96.5%까지 올랐고 사전 예매량이 115만 명을 넘기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넘고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25일 개봉 첫날 9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하루 동안 97만 683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97만 7459명을 기록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군함도’가 기록한 역대 최다 오프닝 스코어(97만 992명)를 경신한 수치다.
이뿐 아니라 마블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개봉 당일 72만 7949명을 동원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였고, 마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오프닝 기록은 62만 2165명이었다.
이어 이튿날인 2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18만 7932명을 동원하며 개봉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동원하며 이날 15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오늘(27일) 2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매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첫 주말에는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끌어 모으며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