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이닝 퍼펙트' 곽빈, "긴장되지 않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7 22: 20

두산 베어스 신인 필승조 곽빈이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두산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연패를 탈출함과 동시에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8패)을 밟은 팀이 됐다.
이날 두산은 NC와 살얼음판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6회초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얻었고 6회말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6회에는 박치국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3-2 살얼음판 리드였던 7회부터 곽빈이 올랐다. 그리고 곽빈은 2이닝 동안 NC의 박민우-이종욱-나성범-스크럭스-박석민-모창민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지키는 홀드를 따냈다. 올 시즌 4번째 홀드.
곽빈의 완벽투에 두산은 이후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완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기 후 곽빈은 "타이트한 상황이었지만 그리 긴장 되지 않았다. 포수 양의지 선배님부터 뒤의 야수 선배님들께서 늘 도와주셔서 최대한 자신있게 던지려 했다"면서 "하루 쉰 영향 때문인지 컨디션이 좋았다. 오늘처럼 시즌 막판까지 팀 승리에 일조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지금 페이스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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