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네이마르는 내 아이돌 - 호날두는 내 목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28 09: 44

"네이마르와 레알에서 함께 뛰고 싶고, 호날두처럼 성장하고 싶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입단 예정인 비니시우스는 네이마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인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프로 데뷔 전부터 그는 제2의 네이마르는 애칭을 얻으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결국 레알은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18 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해 그를 품에 안았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성장을 위해 그가 유스 시절부터 몸담았던 플라멩구에서 계속 뛰도록 배려하고 있다. 마르카는 "비니시우스는 만으로 18살이 되는 오는 7월 12일 레알에 정식으로 입단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다음 시즌부터 레알에서 뛰게 될 비니시우스는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서 "만약 신이 허락한다면 네이마르와 함께 레알에서 뛰고 싶다. 그와 같은 편이 되는건 나의 꿈이니 레알에서 이루고 싶다. 네이마르는 나의 축구 우상이다. 만약 실제로 그와 함께 뛸 기회가 생기면 너무나 행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네이마르말고 직접 뛰게될 발롱도르 5회 수상자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도 아끼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은 호날두와 함께 뛰는 것이지만, 실제로 이룬 선수는 거의 없다. 나는 호날두와 함께 뛴다는 선물을 받았다. 덕분에 나는 더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는 욕구로 가득차고 있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비니시우스는 호날두를 따라 발전하고 싶다고 목표를 세웠다. 그는 "이러한 점에서 호날두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다. 단순한 재능과 자질이 아니라 노력하는 점에서 말이다. 나는 언젠가 호날두에게 그가 내 목표라는 사실을 말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호날두의 후계자로 고려하고 어린 나이에도 거액을 지불하고 영입했다. 과연 비니시우스가 왕좌를 계승할 수 있으르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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