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23·KT)이 재정비를 마치고 1군에 복귀한다.
kt wiz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3-8로 패배한 KT는 이날 주권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주권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9.29로 부진했다. 첫 등판인 25일 KIA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고, 31일 두산전에서도 4이닝 8실점으로 이렇다할 반등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김진욱 감독은 주권에게 재정비 시간을 주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퓨처스리그에서 3차례 등판해 가다듬은 주권은 다시 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리며 자존심 회복의 기회를 맞았다.
한편 KIA에서는 팻딘이 선발 등판한다. 로테이션상 임기영이었지만, 김기태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임기영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팻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팻딘은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였던 두산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2승 째를 따냈다.
지난해 KT를 상대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94로 다소 부진했던 만큼 천적 관계 청산과 함께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기 위해 나선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