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6회 2사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1회 조 패닉(1루 땅볼), 앤드류 맥커친(중견수 플라이), 버스터 포지(유격수 땅볼)를 삼자범퇴 처리한 류현진은 2회 선두 타자 에반 롱고리아와 풀카운트 끝에 중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브랜든 벨트를 루킹 삼진으로 제압한 뒤 오스틴 잭슨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브랜든 크로포드와 만난 류현진은 브랜든 크로포드에게도 우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곧이어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 타자 데릭 홀랜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류현진은 조 패닉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앤드류 맥커친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웠다.
다저스는 0-2로 뒤진 4회 야스마니 그랜달과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1사 2,3루 득점권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날렸다.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4-2 역전 성공.
4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중견수 플라이), 브랜든 벨트(유격수 땅볼), 오스틴 잭슨(2루 땅볼) 모두 잠재웠다. 그리고 류현진은 5회 오스틴 잭슨과 브랜든 크로포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곧이어 고키스 에르난데스에게 기습 번트를 허용했지만 대타 오스틴 슬래터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6회 선두 타자 조 패닉을 3루 땅볼로 돌려 세운 뒤 앤드류 맥커친을 삼진 아웃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버스터 포지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뒤 조쉬 필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