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 활약중인 류현진이 허술한 뒷문 탓에 울었다. 4-2로 앞선 6회 2사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4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4피안타 2피홈런 7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했다. 류현진은 0-2로 뒤진 2회 에반 롱고리아와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솔로 아치를 얻어 맞으며 흔들리는 듯했다.
다저스는 0-2로 뒤진 4회 야스마니 그랜달과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1사 2,3루 득점권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날렸다.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4-2 역전 성공.
류현진은 4-2로 앞선 6회 2사 1루서 조쉬 필즈와 교체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의 거센 추격을 막지 못했다. 7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토니 싱그라니는 1사 1,2루 위기에 놓였고 고키스 에르난데스와 대타 톰린슨의 연속 적시타로 4-4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페드로 바에즈를 긴급 투입했으나 샌프란시스코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페드로 바에즈의 보크와 조 패닉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4-6으로 승기를 내줬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