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2·넥센)의 복귀가 임박했다.
넥센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전을 치른다. 4연패로 7위에 처진 넥센(13승 17패)이 연패탈출을 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2위 SK(19승 9패)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넥센은 로저스, SK는 박종훈이 선발로 출격한다.
넥센은 기둥 박병호와 서건창이 모두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이다. 박병호는 지난 13일 고척 두산전에서 1루로 뛰어가다 왼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 서건창은 지난 3월 31일 삼성전에서 파울 타구에 오른 정강이를 맞아 타박상을 당했다.

현재 박병호는 오전 고척돔에 나와 훈련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그는 타격훈련을 마친 뒤 경기는 참관하지 않고 귀가하고 있다. 서건창은 아예 휴식만 취하고 있다. 넥센 관계자는 “서건창은 뼈에 이상이 없지만 멍이 심하다”고 전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박병호가 웨이트 트레이닝과 배팅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복귀 여부는) 내일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건창에 대해서는 “복귀가 늦다. 박병호가 더 빨리 복귀할 것”이라 내다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