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힐만 감독, “김광현, 관리차원에서 2군 내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28 15: 55

SK가 관리차원에서 에이스 김광현(30)을 2군으로 내렸다.
SK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을 앞두고 김광현을 1군 말소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김광현의 2군행에 대해 “계획했던 일이다. 앞으로 몇 주의 스케줄을 고려할 때 그에게 휴식을 주기에 좋은 타이밍이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그를 내렸다. 김광현의 몸은 좋다. 2주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 전했다.
힐만은 김광현을 2군에 내린 이유로 관리를 하기 위해서지 그의 몸에는 이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최고투수를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매일 투수들을 관리하고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선발진은 더 그렇다. 김태훈이 그 자리를 메운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어떤 선수를 선발진에서 쓸지 테스트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광현의 선수경력을 배려한 힐만 감독이다. 그는 “김광현이 앞으로 6번 등판 후 쉴지 5번 등판 후 쉴지는 모르겠다. 향후 스케줄과 매 경기를 보고 몸이 말하는 대로 결정하겠다. 김광현의 커리어를 위해 SK도 빅픽쳐를 그려야 한다. 김광현은 올해 아시안게임도 뛰어야 한다. 2021년까지 내다본 결정”이라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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