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결이 안보인다' 심판이 이영욱 방망이를 확인한 이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28 17: 44

"공인된 배트 맞나요?"
KIA 타이거즈와 kt wiz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2회초 이영욱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치고 나가자 구심이었던 이영재 심판은 이영욱의 배트를 들고 김기태 감독에게 다가갔다. 이영재 구심은 이영욱의 배트를 겉면을 만지며 김기태 감독에게 무엇인가를 확인했다. 공인된 배트임을 확인한 것이었다.

KBO 공식규칙에 1.10 (a)에는 방망이는 하나의 목재로 만들어져야 한다. 접착방망이는 프로야구에서 일절 사용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이영재 구심은 검은색으로 도색된 부분에 나무결이 보이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 관계자는 "이영욱의 배트에 결이 보이지 않아서 심판이 이 부분을 확인을 했다"라며 "확인 결과 M사의 공인 배트가 맞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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