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박종훈이 시즌 2패 위기다.
박종훈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삼진 0볼넷 4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박종훈(4승1패)은 SK가 3-4로 뒤진 6회 교체돼 시즌 5승은 불발됐다.
SK는 1회초부터 한동민과 김동엽이 1타점씩 추가해 선취점을 뽑았다. 어깨가 가벼워진 박종훈은 1회말 임병욱을 1루수 로맥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택근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김하성의 희생타가 터져 임병욱이 홈인했다.
SK는 2회초 노수광의 1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박종훈은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넥센 타선은 저력이 있었다. 4회말 박종훈은 김하성과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김규민의 1타점 3루타와 김혜성의 1타점 2루타가 연속으로 터졌다.
5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2루수 최항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최항의 또 다른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결국 김하성의 적시타가 터져 이정후가 홈인했다. 넥센이 4-3으로 경기를 뒤집은 순간이었다. 결국 박종훈은 5회까지 막고 교체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