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빌미 2실점' 양석환, 2타점 적시타로 만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28 19: 07

LG 3루수 양석환이 투수 김대현을 울렸다가 웃음을 줬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시즌 2차전을 치렀다. LG는 초반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김대현은 5회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박해민에게 중월 3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상수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원석의 타구는 1루수 땅볼, 타구를 잡은 김용의가 1루를 밟고 2루로 리버스 병살을 시도하려다, 홈을 노리던 3루 주자를 잡으려 3루로 던졌으나 세이프됐다.

2사 2,3루. 러프의 타구는 3-유간을 빠질 듯한 타구였다. 3루수 양석환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1루로 던졌는데, 베이스를 한참 벗어나 뒤로 빠졌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 기록으 3루수 내야안타와 3루수 송구 실책. 잘 잡았으나 1루 송구가 아쉬웠다.
5회말, 양석환은 자신의 실책을 만회했다.
LG는 2사 1,3루에서 채은성의 적시타, 2사 만루에서 김용의의 1루수 내야 안타로 4-2로 달아났다. 계속된 만루에서 양석환이 타석에 들어서 구원 투수 최충연을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때렸고, 배트가 부러지면서 타구는 2루 베이스를 지나 2루수와 유격수를 지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6-2까지 달아났다. 김대현에게 넉넉한 점수 리드를 안겨줬다. 자신의 실책으로 2실점한 것을 2타점 적시타로 만회했다. 
5회까지 LG가 6-2로 앞서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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