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바다가 조용필 '꿈 무대로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바다는 알리 김종서 하동균의 뒤를 이어 무대에 올랐다. 바다는 조용필의 대표곡 중 하나인 '꿈'을 선곡했다. 세련된 사운드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최고 수준의 명곡을 선곡한 바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미고 마지막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바다의 무대에 가왕 조용필은 물론, 관객, 가수들 모두 기립해 경의를 표했다. 조용필은 "'뭔가 일어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뮤지컬을 한 만큼 퍼포먼스가 대단할 것이라는 짐작대로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바다는 "아버지도 조용필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고 나도 조용필의 노래를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비록 아버지는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렇게 노래하게 돼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결과 바다는 424표를 받고 1승을 거뒀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