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유희관 공략' NC, 빠른 역공으로 응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8 20: 08

빠르게 공략해오는 상대 투수의 패턴을 그대로 되갚았다. NC 다이노스가 집중타를 통해서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기울게 만들었다.
NC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NC 타선은 5회 이전까지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꽁꽁 묶였다. 타선이 2회말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냈지만 살얼음판 리드였고 승기를 가져왔다고 보기 힘들었다. 

특히 유희관의 빠른 카운트 공략에 대체적으로 당황스러워했다. 유희관의 페이스에 휩쓸려 타선이 공략에 실패했다. 유희관이 5회를 마쳤을 때 투구 수는 64개에 불과했다.
하지만NC 타선은 경기 중후반으로 접어드는 시점부터 유희관의 페이스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확실하게 했다. 타격의 테마를 다시금 설정한 뒤 타석에 들어섰다. 대체적으로 3구 안팎에서 유희관의 공을 때려내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이 전략이 먹혀들어갔다.
선두타자 김성욱이 1B 1S에서 3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나성범 역시 1B에서 2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1,2루에서 스크럭스도 마찬가지였다. 2B1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기다리지 않고 4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만루의 기회를 9개의 공으로 만들어냈다.
무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유격수 직선타 역시 2구째를 공략한 것이었다. 타구의 질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진 1사 만루. 모창민은 유희관의 초구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여기서부터 유희관의 페이스는 완전히 흐트러졌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이종욱은 유희관의 조심스러운 승부를 기다렸고 8구 승부 끝에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지석훈 역시 6구 승부 끝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NC는 5-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결국 유희관의 빠른 공략의 패턴을 파악하고 테마를 다시 설정한 NC 타선은 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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