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의 유한준(37)이 2경기 연속 홈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한준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4차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올시즌 타율 4할2푼1리를 기록하며 타율 1위에 오른 유한준은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뒤 1-1로 맞선 두 번째 타석 역전 홈런을 날렸다. 1-1로 맞선 3회말 주자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유한준은 KIA 선발 팻딘의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전날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포. KT는 3-1로 경기를 뒤집었고, 9-2 대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유한준은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경기 전, 후 루틴을 좀 더 철저히 지키려하고 있고, 나이가 들면서 체력 보강과 웨이트에도 좀 더 신경을 쓴 것이 좋은 타격감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또 팀 내 좋은 타자가 많아 부담이 줄어들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be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