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한예슬·김사랑 이어 강남·다현까지..연예계 건강주의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29 08: 54

가수 강남까지 5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최근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김사랑이 골절 부상을 당한 가운데 강남까지 아찔한 사고를 당하게 된 것. 이 뿐만이 아니다. 트와이스 다현도 건강상의 이유로 일정에 참여하지 못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계에 건강주의보가 강하게 일고 있다. 
강남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강남은 28일 스케줄 이동 중 경부 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강남의 앞 차량이 급정거를 하면서 뒤따르던 차량이 강남의 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 
강남은 사고 발생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받고 응급조치를 했다. 정확한 상태는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이후 강남은 태진아의 보호 아래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했다. 걱정이 되는 건 교통사고 후유증. 특히나 갑작스럽게 당한 사고이니만큼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예계에는 가슴 철렁한 사고들이 꽤 많았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지방종 제거 수술 도중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병원 측은 논란이 일자 사건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후속 조치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흉터를 최소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예슬이 2차로 공개한 수술 부위는 여배우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 이에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등의 국민청원까지 등장, 거듭 논란이 됐다. 
김사랑은 지난 18일 밀라노 가구매장에서 업체의 소홀한 안전관리와 부주의로 경고 표시 하나 없이 방치된 구멍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사랑은 2m 가량 높이에서 추락 했으며, 골절상과 함께 추락지점인 계단에 떨어져서 온몸에 타박상까지 입었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된 김사랑은 긴급 조취 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머리검사와 기타 외상 관련 정밀 검사를 받았다. 현지에서 발 수술을 하려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21일 귀국한 김사랑은 23일 골절 수술을 진행했다. 소속사는 "현재 가장 위급했던 발의 골절 수술을 마치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며, 수술 외 부위에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누구에게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에 본인도 심신이 많이 놀란 상태로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김사랑은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상태. 정신적인 피해까지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김사랑은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와이스의 다현 역시 28일 건강상의 이유로 MBC '쇼 음악중심' 생방송과 팬사인회에 불참했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건강을 위해 조치 및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며 "추가적인 스케줄 변동이 있을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도록 하겠다. 다현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겠다"고 전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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