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첼시에 석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가 불투명해졌다.
스완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 2017-2018시즌 EPL 36라운드서 0-1로 졌다.
이로써 17위 스완지는 강등권인 18위 사우스햄튼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양 팀의 승점 차는 1밖에 나지 않아 내달 9일 스완지 홈에서 열리는 맞대결이 단두대 매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5위 첼시는 이날 승리로 4위권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1경기를 덜 치른 4위 토트넘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첼시는 휘슬이 울린지 4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아자르의 도움을 받은 파브레가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는 안방에서 승점을 따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들어 다이어, 캐롤, 라우틀리지 등 공격적인 선수들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스완지는 끝내 소득을 올리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