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환' NC 원종현, 퓨처스 경찰전 2⅓이닝 5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9 15: 24

NC 다이노스 원종현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난조를 보이고 강판 당했다.
원중현은 29일 고양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8구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25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날 두 번째 선발 기회에서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이날 원종현은 1회 2사 후 홍창기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이성규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 2사 1,3루 위기에 놀렸고 배병옥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임지열은 삼진 처리해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사구를 내줬다. 이후 김주현을 병살타로 돌려세웠지만 2사 후 송우현에게 솔로포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원종현은 장타를 연달아 맞았다.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태진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홍창기에게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4실점했다. 이후 이성규는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배병옥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임지열과 김태군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결국 원종현은 최성영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최성영은 김주현에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송우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원종현의 실점은 늘어났다.
NC 김경문 감독은 "원종현이 긴 이닝을 던지면서 다른 구종들도 사용해보면서 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원종현을 선발로 전환한 배경을 전한 바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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