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로하스 홈런' KT, KIA 3연전 위닝시리즈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29 17: 07

kt wiz가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팀 간 5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경기를 잡은 KT는 2연승과 함께 KIA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전적은 15승 16패.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15승 16패를 기록했다.
이날 홈 팀 KT는 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황재균(1루수)-로하스(중견수)-오태곤(좌익수)-박기혁(유격수)-장성우(포수)-심우준(3루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

이에 맞선 KIA는 임기영이 선발 등판했고, 버나디나(중견수)-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3루수)-최정민(2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 KT가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1사 후 심우준 타석에서 3루수 서동욱의 실책이 나왔고, 이후 박경수의 홈런이 터졌다. KT의 2-0 리드.
이후 선발 투수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6회말 KT가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유한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황재균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로하스가 임기영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로하스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9호 홈런.
KIA의 침묵은 7회초에 깨졌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황윤호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최정민이 번트로 죽은 뒤 김민식까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추가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8회초 KIA는 1사 후 버나디나와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선발 니퍼트가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이상화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상화는 볼넷 2개와 몸 맞는 공 한 개를 내주면서 2연속 밀어내기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대타 정성훈과 백용환이 연이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KT의 4-3 리드가 지켜졌다.
KT는 8회말 유한준이 쐐기 솔로 홈런을 날렸고,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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