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원석이 연패 탈출의 해결사가 됐다.
이원석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5-5 동점인 9회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LG를 8-7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의 9연승도 저지했다.
경기 후 이원석은 "1승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중심타선 부담은 없는데 성적이 안 좋아 소극적인 스윙을 하다 보니 좋은 타격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며 "존을 크게 갖고 자신있게 돌리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