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뷰&프리뷰] '3승2패 반등' 한화, 'LG 고비' 넘어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4.30 11: 01

5승1패와 1승5패. 롤러코스터를 오갔던 한화가 모처럼 균형 있는 한 주를 보냈다. 지난주 성적 3승2패. 5연패로 침체돼 있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급격한 반등은 아니었지만 5할 승률을 오르내리며 선방했다. 4월까지 승패 마진 -1, 순위는 5위. 잘 싸우고 있다. 5월 첫째 주를 맞아 본격적으로 피치를 올려야 할 시점이다. 
▶REVIEW – KIA 킬러, 사직 공포증 유효
주중 KIA전 2경기를 모두 잡았다. 첫 3연전 싹쓸이에 이어 올해 KIA전 5전 전승. 호랑이 킬러로 컨셉을 확실히 했다.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가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하며 선발진 고민을 덜었다. 롯데전에선 1승2패로 사직 공포증을 극복 못했다. 8년만의 사직 위닝시리즈도 날아갔다. 그래도 유일한 1승이 에이스 김재영의 선발승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위안 삼을 만했다. 정우람도 1승2세이브로 뒷문을 봉쇄했다. 

▶PREVIEW - LG 고비 넘으면 상승 흐름
주중 LG와 대전 홈 3연전이 관건. LG는 8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팀 전체 페이스가 최고조에 올라있는 상태. 한화도 샘슨-휠러에 김재영의 등판이 예상된다. 내세울 수 있는 최고 선발 카드로 LG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LG 고비를 잘 넘으면 주말에는 대구로 넘어가 최하위 삼성을 만난다. 삼성 역시 탈꼴찌를 위해 안간힘 쓰고 있어 안심할 수 없지만 충분히 위닝시리즈 이상을 노려볼 만하다. LG전 고비만 넘으면 상승세를 탈 수 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