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34·클리블랜드)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홈구장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5-101로 꺾었다. 클리블랜드는 4승 3패로 2라운드에 진출해 동부컨퍼런스 1위 토론토 랩터스와 만났다.
제임스는 4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NBA 15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위기였던 제임스는 7차전 독무대로 이를 극복했다. 빅터 올라디포는 30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제임스의 활약에 가렸다.
경기 전까지 제임스는 플레이오프 통산 395스틸로 스카티 피펜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었다. 이날 스틸 4개를 더한 제임스는 399개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237경기 출전으로 피펜(208경기, 395개)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역선수 중에서는 마누 지노빌리가 292개(통산 10위) 스틸로 2위에 올라있다. 드웨인 웨이드는 273개로 현역 3위, 통산 13위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